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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는 이야기

사찰의 신도 편의를 위한 요사채 (8)

by 박목수 2024. 7. 1.

창호는 외측에 에너지효율 1등급 경량목조용 창호(3중유리/아르곤가스 주입)를 시공 하였다.

실내측 창호는  필요시에 한식 창호를 시공 할 수 있는 부분을 마련해 두었다. 단열성으로는 부족함이 없지만 한옥이다 보니 한식 창호에 대한 아쉬움이 생길 수 있어서 시공 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두었다.

외벽측 OSB합판에 하우스랩을 시공하고 그 위에 세라믹사이딩으로 마감 하였다. 스님께서 한옥에서 오래 지내시다 보니 유지 보수의 어려움을 알고 계셔서, 계획 단계부터 유지 보수에 유리한 자재로 마감 할 것을 주문 하셨었다.

평면 계획시에 보일러실을 따로 두는 것이 공간 낭비라며 스님께서 반대 하셨지만, 보일러를 외부에 노출했을때 오는 단점이 많아 보일러실을 두기로 했었다. 덕분에 보일러와 분배기가 실내에 있어서 열손실을 줄일수 있고, 보일러실내 별도의 벽면에 전기 분전함과 통신 콘트롤박스를 넣을 수 있어서 사후 관리에도 편리하게 되었다. 보일러는 가스 보일러를 설치 하였고, 각방 제어방식으로 시공 하였다. 외부에 가스탱크도 별도로 설치 하였다.

 

방범 카메라에 대한 계획을 미리 알려주었다면, 전기 내선 공사시에 입관해 놓아 시공도 편하고 노출되는 선도 없이 마감이 되었을텐데 카메라 관련된 선이 노출되어 아쉬웠다.

기단부 판석 시공은 사찰내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면, 이 후에 하시기로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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